때이른 폭염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 '올 여름 전력난 비상'

입력
2022.07.04 15:02
수정
2022.07.04 16:13

전국에 때이른 폭염이 지속되는 4일 서울 시내 한 건물 외벽에 가득 매달린 에어컨 실외기 앞으로 한 시민이 휴대용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지나가고 있다. 지난달 전력수요가 7만㎿를 돌파해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작년 동월보다 4.3% 증가한 7만1805㎿ (메가와트)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6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에 7만㎿ 선을 넘은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뉴스1

전국에 때이른 폭염이 지속되는 4일 서울 시내 한 건물 외벽에 가득 매달린 에어컨 실외기 앞으로 한 시민이 휴대용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지나가고 있다. 지난달 전력수요가 7만㎿를 돌파해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작년 동월보다 4.3% 증가한 7만1805㎿ (메가와트)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6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에 7만㎿ 선을 넘은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뉴스1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장마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4일 오후 대구 북구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전력사업처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장마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4일 오후 대구 북구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전력사업처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지역 폭염 경보가 발효된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대형마트 앞 디지털 온도계가 32도를 표시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폭염 경보가 발효된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대형마트 앞 디지털 온도계가 32도를 표시하고 있다. 뉴시스


4일 이른 아침 한 시민이 한강 다리 밑에서 잠을 자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기온이 35도까지 오른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4일 이른 아침 한 시민이 한강 다리 밑에서 잠을 자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기온이 35도까지 오른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전력수급상황실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책기간 첫날 전력 유관기관별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전력수급상황실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책기간 첫날 전력 유관기관별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심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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