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 로봇수술 통해 의료혁신 선도

[2022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 척탑병원

올해로 본 대상 혁신의료기관 11년 연속 수상을 한 척탑병원(대표원장 강병욱)은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로봇무릎인공관절 수술 시스템을 도입·운영해오고 있다.

인공관절수술 로봇시스템은 수술 전 환자 데이터를 3D 영상으로 촬영해 인공관절 크기, 삽입위치, 절개범위 등을 정밀하게 계산, 사전 모의수술까지 시행해 수술 오류를 예방하고 있다.

수술 시에도 기존 로봇 팔을 수술의사가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로봇이 절삭과정을 모두 진행하기 때문에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해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 대비 허벅지 뼈에 구멍을 내는 과정도 생략돼 절개 부위도 그만큼 적다.

특히, 로봇이 뼈 절삭 후 수술집도의가 인공관절물의 삽입 위치, 각도, 다리 축 정렬 등을 실시간 환자의 3D 데이터로 확인하면서 정교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수술 후 집도의가 세밀한 경과 관리와 재활치료를 진행하며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무릎인공관절 수술에서도 정평이 난 상황에서도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시스템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서 척탑병원 김진덕 원장은 “무릎인공관절 치환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들은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도 많아 출혈, 감염, 절개를 최소화하며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련된 의료진의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통해 위험요인 최소화는 물론 환자의 빠른 일상회복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