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억원 잭팟' LIV골프 두번째 주인공은 세계 128위 그레이스

입력
2022.07.03 15:16


브렌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3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포틀랜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노스플레인스=AP 연합뉴스

브렌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1억9,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레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포틀랜드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28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에서 9승을 보유한 그레이스는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1차 대회를 3위로 마치고 단체전에서 소속팀이 우승하며 거액의 상금을 챙겼다.

그는 이번 대회에선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400만 달러를 가져갔다. 헨니 두 플레시, 루이 우스트히즌, 샬 슈워츨(이상 남아공)과 한 팀으로 나선 단체전에서도 2위에 올라 그레이스는 이에 따른 상금 37만5,000 달러도 받았다.

그레이스의 이번 대회 상금 총액은 437만5,000달러로 한국 돈으로 56억7,000만원에 이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 속에 등장한 새로운 골프 투어인 LIV 시리즈에서는 1차 대회 슈워츨에 이어 연이어 남아공 선수가 개인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레이스는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더스틴 존슨(미국),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에게 2타 뒤진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 7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오르티스는 2타 차 준우승(11언더파 205타)에 만족해야 했고, 존슨은 최종합계 9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LIV 골프의 간판격인 존슨은 패트릭 리드, 테일러 구치, 팻 퍼레즈(이상 미국)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단체전 우승팀 선수들은 75만 달러씩을 상금으로 받는다.

2018년 마스터스 우승자 리드는 개인전에선 존슨과 같은 9언더파로 마무리해 성공적인 LIV 데뷔전을 치렀다. 마찬가지로 LIV 시리즈에 첫선을 보인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최종합계 2언더파로 10위에 자리했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이븐파 20위로 LIV 데뷔전을 마쳤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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