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원자재값 급등에 6월도 무역수지 적자

입력
2022.07.01 09:02
수정
2022.07.01 10:51
구독

수출, 역대 6월 중 최고실적 기록
에너지·원자재값 상승에 무역수지는 적자

지난달 21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높은 수준의 에너지·원자재값에 6월 무역수지가 또 한 번 적자를 기록했다. 4월부터 3개월째 적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2022년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77억 3,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 부담에 이어 원자재값이 급등하면서 수입액 또한 602억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24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조업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2일 감소하는 등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5.4%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모든 달의 수출액이 해당 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수출액이 역대 최고인 3,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26억 달러에 진입했다.

김진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