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던 FA컵…K리그1 울산·전북·서울·대구 준결승 진출

입력
2022.06.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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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선수들이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8강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현대 선수들이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8강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FA컵 8강에서 이변은 없었다.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 대구FC 등 프로축구 K리그1 팀들이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K리그 1위 울산은 2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8강) 홈 경기에서 K리그2(2부) 팀 부천FC를 힘겹게 꺾고 4강에 올랐다. 울산은 부천과 연장까지 120분 동안 1-1로 맞섰지만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전북은 안방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3-0으로 제압했다. 통산 다섯 번째 FA컵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구스타보, 김진규, 한교원의 연속골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FC서울도 K3리그(3부) 부산교통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겨 2016년 이후 6년 만에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부산교통공사는 K3리그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지만 더 이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홈팀 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를 3-2로 따돌렸다. 2018년 대회 우승팀인 대구는 준우승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올해 FA컵 4강은 K리그1 팀들로만 채워졌다. 4강 이후 대진은 추후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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