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무게 줄였더니 플라스틱 사용량 뚝

입력
2022.06.28 10:38

동원F&B가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동원F&B는 2년여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특히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무게는 11.8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또한 동원F&B는 뚜껑의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을 도입했으며, 라벨의 길이도 20% 이상 과감히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원F&B는 이와 함께 동원샘물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해 눈길을 끌었다. 동원샘물 대표 수원지인 경기도 연천의 자연환경을 시각화시켜 라벨에도 그려 넣어 동원샘물의 시원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편, 동원F&B는 샘물업계에서 다양한 ESG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국민 건강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챌린지 앱 ‘물로(mullo)’를 론칭하며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물로는 매일 2L 물 마시기, 달리기 등의 일상적 실천을 통해 숲 조성 사업, 결식 아동 후원 등 환경 및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는 참여형 앱이다.

이외에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해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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