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입맛 찾아줄 ‘여름면’ 뭘 고를까

입력
2022.06.28 10:29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라면업계의 ‘여름면’ 경쟁이 뜨겁다. 그중 가장 치열한 시장은 ‘비빔면’이다.

㈜오뚜기는 지난 3월 인기 제품 진비빔면을 리뉴얼한 ‘진비빔면 배사매무초’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진비빔면은 2020년 출시 두 달 만에 2,00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비빔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제품으로, 현재 누적 판매량 8,200만 개를 돌파했다.

리뉴얼된 ‘진비빔면 배사매무초’는 기존에 없던 재료인 배, 매실, 무 등이 추가돼 더욱 새콤달콤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진비빔면의 맛있는 주문, 배사매무초’라는 문구를 사용해 재료 간의 조화를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 콘셉트를 담아냈다.

지난 2018년에는 ‘진짜쫄면’을 출시하며 쫄면 시장 선점에 나섰다. 탱글탱글한 면발과 매콤달콤한 양념의 조화가 돋보이는 진짜쫄면은 출시 34일 만에 5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 여름면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자사 인기 제품인 ‘열라면’의 매운맛을 ‘진짜쫄면’에 적용한 ‘진짜열쫄면’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 오뚜기는 더위를 날려줄 여름철 별미 메뉴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7년 출시된 ‘콩국수라면’은 오뚜기만의 유일한 제품으로, 콩국수를 4분 만에 완성할 수 있다.

올해 3월에는 유탕면 최초로 소바면의 구수한 풍미와 식감을 재현한 ‘냉모밀’을 선보였다. 가쓰오부시를 졸여낸 짜지 않은 간장 육수에 무와 와사비를 더해 정통 소바의 맛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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