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10분 전 카운트다운…자동운용 돌입

입력
2022.06.21 15:50
수정
2022.06.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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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인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거치된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되고 있다. 고흥=사진공동취재단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인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거치된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되고 있다. 고흥=사진공동취재단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 예정 시각 10분 전인 21일 오후 3시50분 발사자동운용(PLO) 프로그램에 돌입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3시 45분 발사 전 준비점검을 완료했다. 이어 발사 10분 전인 오후 3시50분 PLO 프로그램을 시작해, 자동으로 발사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PLO는 모든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 한 뒤 컴퓨터가 모든 과정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조치다. 기준에 미달할 경우 발사를 자동으로 멈추고 기준을 통과하면 대망의 '카운트다운'으로 이어진다. 누리호가 정상 상태라면 1단 엔진은 오후 4시 정각에 자동 점화될 예정이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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