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P '영·호남 청년 화합 원구 피스컵' 대회 무안서 개최

입력
2022.06.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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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운동연합은 2020년도 영·호남 청년 화합 원구 피스컵을 12일 전남 무안 HJ풋살파크에서 개최했다.

세계평화운동연합은 2020년도 영·호남 청년 화합 원구 피스컵을 12일 전남 무안 HJ풋살파크에서 개최했다.



‘영·호남 화합, 영(Young)-원한 통일’을 슬로건으로 한 ‘영·호남 청년 화합 원구 피스컵’이 전남 무안 HJ풋살파크에서 열렸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은 호남·제주지구와 영남지구가 무안군 무안읍에 위치한 HJ풋살파크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화합과 남북 통일시대 도래를 기원하는 원구 피스컵 경기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양 지구가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파생된 여러 어려움과 세계평화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고 우리 자신들이 스스로 이뤄나가야 할 과제임을 인식하고 우선 영·호남이 스포츠로 화합과 평화를 증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정국진 호남제주지구 회장은 “YSP 창설자가 미래세계의 인재가 될 청년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평화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세계평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가르쳤다”면서 “최근 대통령선거와 6·1지방선거를 거치며 한국 정치의 편파적 의식이 조장한 이대남(20대 남자), 이대녀(20대 여성), 영·호남의 지역감정을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원 영남지구 회장은 “경북 울진 산불사태에 대한 모금활동을 벌이면서 호남으로 왔기에 이곳에서부터 영남으로 구호의 손길을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영남지구가 구시대적 발상인 지역감정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고, 이날부터 다시 평화의 공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어려운 나라에 평화의 씨앗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YSP는 한국 기준 지난달 18일 UN Special Consultavtive Status(특별자문지위)를 획득,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목표로 평화를 디자인하는 청년학생 활동가 피스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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