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임 행진곡' 제창에 '전북'은 뜨겁고 '대구'는 차갑고

입력
2022.05.19 14:12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분석
전북서 전주 동시간 대비 시청률 최대 9.9% 상승
평일 오전 방송으로 이례적
대구는 평균 2%대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광주=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정권 대통령 처음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것에 대한 지역별 관심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전북에선 전주 동시간대 대비 시청률이 9% 이상 폭등한 반면 대구에선 되레 시청률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참석 기념식 생중계 관련 전국에서 관심이 가장 뜨거운 지역은 전북이었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4분부터 46분까지 윤 대통령이 기념식 참석자들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순간 시청률은 전북에서 전주 같은 시간 대비 9.5%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하던 10시 30분부터 10시 37분까지의 시청률은 전주 대비 9.9%포인트 상승했다. 평일 오전 시청률이 10% 가까이 오르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전라도 시민의 윤 대통령 광주행에 대한 높은 관심은 광주의 시청률 상승으로도 확인된다. 광주에서 윤 대통령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할 때 시청률은 전주 같은 시간 대비 2.9% 포인트, 기념사에선 2.0% 포인트 모두 올랐다.

반대로, 대구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 지역에서는 윤 대통령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간 시청률은 전주 같은 시간 대비 2.1% 포인트, 윤 대통령 기념사 순간 시청률은 2.3%포인트 모두 떨어졌다.

이 조사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종편4사, 뉴스전문채널 YTN, KTV, 국회방송, OBS 등 12개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 통합 시청률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시청률 총합은 11.2%였다. 296만 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 대통령 기념사 시청률의 합은 12.5%였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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