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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손석구 '범죄도시2', 올해 빛낼 한국영화 될까

입력
2022.05.17 20:22
'범죄도시2'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범죄도시2' 포스터

'범죄도시2'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범죄도시2' 포스터

극장가를 휩쓸 센 주먹이 온다. '범죄도시2'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이날 오전 11시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넘어섰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2019년 12월 19일 개봉한 '백두산' 이후 882일 만에 사전 예매량 20만 장 돌파 기록을 세웠다.

'범죄도시2'의 사전 예매량은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극한직업' '베테랑' '부산행' '엑시트' 등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한국영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지 주목되고 있다.

이 영화는 괴물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전편에 출연했던 마동석과 최귀화, 박지환이 열연했다.

특히 본지 단독 보도로 알려졌던 손석구의 출연도 큰 힘이 됐다. 손석구는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전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윤계상 대신 빌런으로 등장하는 손석구의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

국내 언론 역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점" "고구마 같은 현실에 청량감을 준 사이다 같은 영화" "형보다 나은 아우로 증명한 재미난 속편" 등 다양한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

웰메이드 K-범죄 액션 영화의 탄생을 알린 '범죄도시2'가 관객들의 기대감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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