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해” ESG경영 고도화

입력
2022.04.28 09:26

오비맥주

주류업계에도 경영의 패러다임이 ESG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기존의 기후변화와 환경보전, 지역사회와 상생, 기업윤리 중심으로 전개되던 ESG 활동이 고도화되며, 보다 실효성 있는 활동으로 확장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6월 ‘소비자와 미래 100년 이상 동행’이라는 기업 비전 아래 ‘100+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선포식’을 열며 ESG 강화 원년을 선언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슬로건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하여 큰 꿈을 꿉니다’를 공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오비맥주는 ▲기후변화 대응 ▲재사용/재활용 포장재 사용 ▲스마트 농업 ▲수자원 관리를 환경경영의 4대 과제로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맥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오는 2025년까지 25% 감축할 계획이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글로벌 캠페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 저감을 위해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의 업사이클링에 주목하고 있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RE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착공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RE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착공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몽골에서 조림사업을 펼치는 국제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도 벌이고 있다. 카스 희망의 숲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방지하자는 환경 프로젝트다.

이 밖에 오비맥주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해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 ‘이노베이션 박람회’,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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