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등촌동 살인 피의자 영장심사 출석…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아파트에서 60대 이웃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27일 오전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 주재로 열렸다. 심문 10분 전 경찰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한 A씨는 "범행을 언제 계획했나" "(이사 비용으로) 얼마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나" "피해자 손발은 왜 묶었나" "피해자나 유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에 들어섰다.
A씨는 지난 21일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에서 이웃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거주하던 임대아파트를 비워 줘야 해 이사 비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평소 안면이 있던 B씨가 많은 돈을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집에 침입했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 결박 등 현장 상황, 부검의 소견을 바탕으로 타살로 판단하고 폐쇄회로(CC)TV, 주민 진술, 현장 지문 등을 바탕으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범행 나흘 뒤인 25일 오전 1시쯤 경기 부천시 모텔에서 검거됐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