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 복귀' 김우빈, 선명한 태닝 자국...선장 역 몰입

입력
2022.03.29 16:49
김우빈이 우직한 선장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제공

김우빈이 우직한 선장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제공

'우리들의 블루스'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배우 김우빈은 어떤 모습일까.

2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측은 순정파 선장 박정준으로 변신한 김우빈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김우빈은 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우리들의 블루스'를 선택했다.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김우빈의 연기를 다시 드라마로 볼 수 있다는 데에 대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극 중 김우빈은 천성이 맑고 따뜻한 순정파 선장 박정준으로 분한다. 박정준은 남들이 다 서울로 갈 때에도 큰 욕심 없이 고향 제주와 가족들을 지키겠다며 뱃사람으로 남은 인물이다.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제주에서 소박하게 사는 것이 꿈이다. 버려진 버스를 리모델링해 카페처럼 꾸며 바닷가에 살 만큼 낭만 있는 남자이기도 하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박정준이 낚시를 하고 해녀들을 배에 태워주는 모습과 함께 경매장과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생의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김우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김우빈의 팔에는 햇볕에 그을린 반소매 자국이 선명하게 남겨져 있다. 그는 뜨거운 태양 아래 뱃일을 하는 선장 박정준을 표현하기 위해 반소매 자국 그대로 태닝을 해 디테일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내달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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