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명호 한국일보 회장, 고려대에 '언론인 육성 장학금' 기부 약정

입력
2022.01.20 13:35
수정
2022.01.20 14: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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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실무교육 프로그램에 1억5000만원 쾌척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정몽원 한라그룹 회장도 동참

승명호(맨 오른쪽) 한국일보 회장이 정몽원(왼쪽부터) 한라그룹 회장,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과 함께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고려대 미디어학부 쿠마 장학기금 기부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승명호(맨 오른쪽) 한국일보 회장이 정몽원(왼쪽부터) 한라그룹 회장,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과 함께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고려대 미디어학부 쿠마 장학기금 기부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이 고려대 저널리즘 실무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기부를 약속했다.

20일 고려대에 따르면 승 회장은 전날 고려대언론인교우회 소속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등과 함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고려대 미디어학부 쿠마(KUMA) 장학기금 기부약정식'에 참석했다. 쿠마는 언론인 지망생에게 현장 기획기사 쓰기, 방송뉴스 리포팅 실습 등 실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승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곽영길·정몽원 회장과 함께 쿠마 장학기금으로 1억5,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승 회장은 "저널리즘의 위기이자 기회인 요즘, 뉴미디어의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진중한 언론인이 육성되길 바란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쾌척해주신 쿠마 장학기금은 장래 언론인을 희망하는 많은 후배들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저널리즘 이론과 실무를 배우고 언론인의 꿈을 이루게 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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