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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장모님 모시고 산 지 5년", 미모의 아내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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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장모 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그간 아내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온 그는 연예계에서도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진선규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진선규에 대해 "'장모 사랑은 사위'라는 말의 표본이다"라며 "장모님을 모시고 산지 얼마나 됐나"라고 물었다. 진선규는 "이제 5년 지나서 6년 차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언뜻 들으면 장모님을 모시고 함께 사는 착한 사위 같지만 장모님 도움을 무지 받는 거다. (나는 장모님이) 바로 50m 거리에 계신데 진짜 너무 든든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동의하며 진선규는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가면 어머니도 맥주 한 잔 같이 마시면서 (아내와) 셋이 하루 있었던 일들을 도란도란 얘기하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가끔 아내랑 둘이 오붓하게 있고 싶지 않냐"는 신동엽 질문에는 "그런데 어머님이 활동적이다. 단지 내에 있는 다른 어르신들과 친하게 잘 지내신다. 모임 같은 게 있으면, 운동을 해도 장모님이 계셔야 다 모인다. 리더십이 있으시다. 그래서 바쁘시다"고 밝혔다.
이날 진선규는 자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딸이 열 살이고 아들이 일곱 살인데 아빠를 촬영하는 사람으로 안다"며 "아이들과 '승리호'를 집에서 같이 봤는데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아빠가 타고 나오는 우주선이 진짜인 줄 알고 우주에 갔을 때 어땠냐고 묻더라"면서 "아들이 '이제 슬슬 시작하지'라는 내 대사를 그대로 따라하는데 뿌듯했고 잘 키웠다 싶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신동엽이 청룡 영화제에서 아쉽게 수상을 못 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아이들이 트로피를 만들어줬다. 나의 최고의 트로피다. 딸은 아쉬워하지 말라면서 이게 끝이 아니라고 편지까지 써줬다"고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진선규는 아내 박보경과 2011년 극단 생활을 하던 중 만나 결혼에 골인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아내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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