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엔하이픈, 지금은 자체 예능 전성시대

입력
2021.12.02 09:24
최근 아이돌 시장에서 자체 예능 콘텐츠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세븐틴 엔하이픈 V LIVE 채널

최근 아이돌 시장에서 자체 예능 콘텐츠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세븐틴 엔하이픈 V LIVE 채널

최근 아이돌 시장에서 자체 예능 콘텐츠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각종 예능에서 단발성 출연을 통해 보여주는 것 보다 진솔한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며 팬들에게는 색다른 매력까지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달려라 방탄(RUN BTS!)'로 대표되는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자체 예능은 국내외 K팝 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번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과 엔하이픈의 '엔어클락'은 이번 주에도 통통 튀는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그룹 세븐틴은 이번 주 '고잉 세븐틴'에서 '셉식당'을 열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은 이번 주 '고잉 세븐틴'에서 '셉식당'을 열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은 이번 주 '고잉 세븐틴'에서 '셉식당'을 열었다.

지난 1일 오후 9시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EP.33 둘이서 셉식당 #1'에서는 에스쿱스 정한이 '셉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에피소드는 올해의 키워드인 '말조심' 콘텐츠의 일환으로, 그동안 세븐틴이 여러 차례 언급해 왔던 에스쿱스 정한의 고생 프로젝트다. 두 사람은 '셉식당'의 요리사로 변신해 요리부터 손님맞이까지 모든 걸 직접 했다.

에스쿱스와 정한은 위생을 철저히 지킨 후 본격적으로 조리에 돌입했다. 이들은 낯선 조리기구에 헤매고 적정량 이상의 설탕을 붓는 등 난관을 예상케 했지만, 확고한 장사 철학을 가지고 의기투합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민규 승관 버논은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며 흥미로워했다. 특히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민규는 마치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백종원을 떠올리게 하는 해박한 음식 지식으로 감탄을 자아냈으며, 승관과 버논 역시 솔직한 평가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세 사람은 이어 중간 점검을 위해 '셉식당'에 방문했다. 버논은 에스쿱스 정한이 만든 밥에 대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냄새"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갑작스런 아르바이트 제의를 받은 승관은 얼떨결에 요리 보조가 돼 폭소를 자아냈다. 민규는 깜짝 성대모사와 함께 에스쿱스, 정한을 향해 따뜻한 격려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영상 말미에 공개된 다음 에피소드 예고편에는 세븐틴 멤버들이 평가단으로 등장해 에스쿱스 정한의 요리를 시식하는 모습이 담겼다. 과연 이들이 어떤 시식평을 남길지 오는 8일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은 랜덤 룸 탈출기를 선보인다. 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ENHYPEN)은 랜덤 룸 탈출기를 선보인다. 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ENHYPEN)은 랜덤 룸 탈출기를 선보인다.

엔하이픈이 2일 공개하는 자체 예능 콘텐츠 '엔어클락(EN-O’CLOCK)'에서는 멤버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룸을 탈출하기 위해 힘을 합쳐 미션을 수행하는 일곱 멤버의 모습을 담은 '랜덤 룸 엔하이픈'이 그려진다.

'랜덤 룸 엔하이픈'의 규칙은 4개의 랜덤 룸 중 하나의 룸을 선택해 입장한 멤버들이 랜덤 미션에 도전해 7개의 미션에 성공하면 랜덤 룸을 탈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멤버들은 "너무 빨리 퇴근해도 (제작진이) 뭐라 하지 않으면 좋겠다" "두 바퀴 만에 끝내자"라며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 준다. 어려운 문제 앞에서 절망에 빠지기도 하지만 모두 합심해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계속되는 미션 풀이 끝에 멤버들이 힘을 합쳐 결국 랜덤 룸을 탈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엔어클락(EN-O’CLOCK)' 18화는 이날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만날 수 있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