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11명 식사' 방역수칙 위반에 "깊이 죄송"

입력
2021.11.12 10:26
수정
2021.11.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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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회의 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회의 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식사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깊이 죄송하다”고 12일 고개를 숙였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경위야 어찌됐든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라며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했다. 참석자는 총 11명이었다. 당시는 수도권에서는 10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했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김 총리는 “예정에 없이 함께 온 친구 부인을 그냥 돌아가라고 할 수 없어 동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총리는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장으로서 뭐라고 사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저 자신부터 다시 살피겠다.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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