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리즈 원정서 EPL 4호골

입력
2021.10.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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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이 23일 영국 리즈의 엘랜드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울버햄튼 황희찬이 23일 영국 리즈의 엘랜드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25)이 득점포에 다시 불을 붙였다.

황희찬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2 EPL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황희찬의 리그 4호 골이다.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와 공격진을 이룬 황희찬은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히메네스의 슈팅이 수비에 막혀 굴절된 것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슛을 꽂아 넣었다.

황희찬이 득점에 성공한 것은 2일 뉴캐슬과의 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2경기 만이다. A매치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인 뒤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바로 해결사 본능을 되찾았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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