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착취의 지옥도' 기사, 노근리평화상 언론상 수상

입력
2021.10.20 13:00

한국일보의 '중간착취 지옥도' 첫 보도(올해 1월 25일 자)에 담긴 간접고용 노동자 100명의 인터뷰. 한국일보 어젠다기획부는 이후 10개월째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임금 착복 문제를 연속 보도하고 있다.

노근리평화상심사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는 19일 제14회 노근리평화상 언론상 신문부문 수상자로 '중간착취의 지옥도'를 보도한 한국일보 어젠다기획부 마이너리티팀 남보라·박주희·전혼잎 기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마이너리티팀은 용역·파견업체 등에 소속된 간접고용 노동자 100명을 인터뷰해 이들이 겪는 임금 착복 실태를 '중간착취의 지옥도' 시리즈를 통해 고발했다. 방송 부문은 'COVID-19 요양병원 그 후, 존엄한 노후'를 제작한 KBS 홍혜림·왕인흡·우한솔·전현우 기자를 선정했다.

인권상은 사단법인 '어린이어깨동무'가, 문학상은 장편소설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의 김민환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근리평화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다수의 피란민이 학살된 노근리 사건의 교훈을 되새기고자 2008년 제정됐다. 매년 국내외에서 인권·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인권·언론·문학 3개 부문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에서 열린다.

남보라 기자
박주희 기자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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