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유산 아픔 딛고 임신 고백... "현재 30주"

입력
2021.10.18 09:27
수정
2021.10.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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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가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박은지가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유산의 아픔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만삭의 박은지를 만난 사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로, 박은지는 지난 2018년 4월 결혼해 11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다.

박은지는 "오늘이 임신한 지 거의 30주"라며 "요즘 너무 숨이 찬다"고 밝혔다. 이에 사유리는 "제일 힘들 때다.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느낌일 것"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미국에 있으면서 외로울 때가 있었다. 결혼 초반에 유산을 하고 난 뒤 어떻게 다시 예쁜 아이를 만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면서 "그러던 찰나에 생긴 아이라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사유리가 임신 이후 자신의 안부를 매일 체크하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태교를 하는데 사람들이 항상 예쁜 거 많이 보라고 한다. 그래서 제일 예쁜 사람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해뒀다"고 했다. 박은지의 휴대폰 배경화면에는 배우 황신혜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박은지는 황신혜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황신혜는 "나 젠의 팬이다. 나중에 젠이랑 만나게 해 달라. 내가 하루 봐줄 수 있다"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사유리는 박은지와 함께 작명소를 찾았다. 박은지는 사유리의 결혼에 관해 물었고, 역술가는 "남자의 기운이 사방에 널려 있다. 원하면 언제든지 연애할 수 있다. 결혼할 가능성이 큰 시기는 48세부터 53세"라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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