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장, '대한민국 명장' 영예

입력
2021.09.22 12:56
수정
2021.09.22 13:5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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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자기 계발로 기계정비 분야 선정?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역대 두 번째 명장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김주호(왼쪽) 기술부장을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이 격려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김주호(왼쪽) 기술부장을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이 격려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김주호(56) 기술부장이 기계정비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 부장은 1985년 1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전신인 대우중공업에 입사해 중기계정비 및 시험을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1999년 기계가공 기능장 취득을 시작으로 2016년 건설기계정비 기능장과 중기계정비 분야 우수숙련기술자 자격을 획득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선정돼 인하대 건설기계공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명장으로 올라섰다.

김 부장은 "기술 연마를 지속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서 김주호(오른쪽) 기술부장이 후배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서 김주호(오른쪽) 기술부장이 후배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기술인에게 최고의 영광이다.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 11명을 포함해 1986년부터 총 663명이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김 부장까지 31명의 명장을 배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2014년 컴퓨터응용가공 분야 홍기환 기장 이후 7년 만에 나온 두 번째 명장이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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