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녀시대 수영,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캐스팅...지창욱과 호흡

입력
2021.09.01 07:29
최수영이 새 드라마에 출연할 전망이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수영이 새 드라마에 출연할 전망이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새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캐스팅됐다.

1일 오전 본지 취재 결과, 최수영은 현재 편성을 논의 중인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최수영은 '활기의 아이콘'이자 건강에 집착하는 간호사 서연주 역을 맡는다. 호스피스 병원에서 가장 반짝이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다.

이에 대해 최수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지에 "현재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호스피스 병동을 배경으로 생애 마지막 소원을 비는 시한부 환자들과 이들을 돕는 자원 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녹여내는 드라마다.

진정한 '웰다잉'(Well-dying)의 의미를 돌아보는 작품으로, 삶과 죽음을 다루지만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풀어낼 계획이다. tvN 드라마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용완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이 작품은 최수영 외에도 지창욱과 성동일 등이 캐스팅됐다. 지창욱은 삶에 대한 의지도, 의욕도 없지만 위악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윤겨레 역을, 성동일은 호스피스 병원의 휴지통 속사정까지 낱낱이 꿰고 있는 열혈 자원봉사 반장 강태식 역을 제안받았다.

한편 최수영은 지난 2002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제 3병원' '내 생애 봄날' '38 사기동대' '밥상 차리는 남자' '런 온'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6월 종영한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는 이근영 역을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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