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6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선화와 호흡

입력
2021.08.05 09:16

부산서 펼쳐지는 밀당 로맨스
'영화의 거리' 내달 개봉 확정

이완이 '영화의 거리'로 돌아온다. '영화의 거리' 포스터

이완이 '영화의 거리'로 돌아온다. '영화의 거리' 포스터

배우 이완이 '영화의 거리'를 통해 다음 달 스크린에 컴백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한선화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의 거리'는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 선화와 도영의 럽케이션 밀당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쎄한 이들의 관계에 대해 담아낸다.

공개된 '영화의 거리' 1차 포스터는 한선화와 이완의 극과 극 캐릭터 대결 구도가 시선을 끈다.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 선화 역을 맡은 한선화의 "뭐가 마음에 안 드시는데요?"라는 카피와 함께 황당해 하는 표정과 "이런 느낌 아닌데"라며 어딘지 못마땅한 영화 감독 도영 역의 이완의 모습이 대비된다.

한선화가 '영화의 거리'에서 이완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의 거리' 포스터

한선화가 '영화의 거리'에서 이완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의 거리' 포스터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부산의 관광 명소들과 주요 오브제들을 아기자기하게 일러스트로 담아내 상큼한 로맨틱 분위기를 더했다.

레전드 드라마 SBS '천국의 계단'을 시작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펼쳐온 이완은 6년 만에 '영화의 거리'로 스크린에 복귀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완은 차기작을 위해 부산에 돌아온 촉망 받는 영화 감독 도영 역을 맡아 까칠하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tvN '연애 말고 결혼'부터 MBC '장미빛 연인들' '데릴남편 오작두', SBS '편의점 샛별이' 그리고 최근 방영된 JTBC '언더커버'의 김현주 아역으로 극찬을 받은 한선화가 부산에서 성공한 로케이션 매니저 선화 역을 맡아 첫 장편 영화의 주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헤어진 커플이 일로 만난 사이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불킥 상황들을 현실성 있게 담아내며 웃음과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해운대 해수욕장, 송도 케이블카, 부산 현대미술관 등 부산의 명소를 담아낸 아름다운 로케이션과 미장센까지 더해져 '스크린 힐링 여행'에 대한 기대도 모은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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