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서 첫 집단감염 발생… 그리스 '아티스틱 스위밍' 5명

입력
2021.08.04 14:19

지난 6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최종 예선이 끝난 후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팀이 1~3위를 차지해 시상대에 올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4일 그리스의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다카타니 마사테츠 대변인은 “클러스터(집단감염)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의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단은 선수와 관계자 합계 12명으로, 음성 판정이 난 7명까지 포함해 모두 선수촌 밖 숙박요양시설이나 대기시설로 옮겼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듀엣과 팀 두 종목이 있는데 그리스는 모두 결장하게 됐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그리스의 다른 종목 선수들과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없다.

앞서 지난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아티스틱 스위밍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는 총 7개국 팀이 출전해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팀이 1~3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4위 미국팀을 제치고 거머쥔 티켓이지만, 이번 집단 감염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조직위는 4일 이들 선수 4명을 포함해 새로 2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선수 외에 업무 위탁 인력 19명, 자원봉사자 4명, 대회 관계자 2명이었다. 대회 관련 양성자 수는 7월 1일 후 누계 327명으로 300명을 넘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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