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할리우드 진출…'페스트 라이브' 주연 발탁

입력
2021.08.03 09:39

유태오가 '페스트 라이브'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태오가 '페스트 라이브'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태오가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유태오의 '페스트 라이브' 주연 발탁 소식을 전했다.

A24와 CJ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 및 제작에 나서는 '페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며 넷플릭스 '러시아 인형처럼', 영화 '시스터즈'의 그레타 리가 함께 출연한다.

'페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난 어린 시절 연인이 어른이 된 후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크리스틴 배콘과 파멜라 코플러가 제작에 참여하고 존 마가로가 조연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유태오는 영화 '레토'를 통해 칸에 진출, 러시아 음악 영웅 빅토르 최를 섬세한 연기로 소화하며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한국에서 영화 '버티고', 드라마 '머니게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채로 완성하며 극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tvN 예능 '우도주막'에 출연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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