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동화 기술 더한 '지프 랭글러 4xe' 대한민국에서 포착...출시 초읽기

입력
2021.07.26 08:21

전동화 기술을 더한 '지프 랭글러 4xe'가 대한민국 도로에서 포착되었다.

전동화 기술을 더한 '지프 랭글러 4xe'가 대한민국 도로에서 포착되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프' 브랜드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절차는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상적인 장면이 대한민국에서 포착되었다. 스텔란티스의 EV 데이를 통해 발표된 여러 비전에 이어 대한민국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운송 중인 '특별한 차량'이 발견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8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지프와 랭글러 역사 상 최초의 전동화 기술을 반영한 차량, '랭글러 4xe'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이미 지난 5월, 랭글러 4xe의 환경부 인증을 마쳤기 때문에 언제든 국내 시장에 출시가 가능한 상태다. 그렇기에 이번의 포착은 '랭글러 4xe'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지프 랭글러 4xe 포착

지프 랭글러 4xe 포착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파란색 차체에 전용의 플러그 인 충전 소켓 및 커버가 장착되어 있어 눈길을 끌며, 푸른색 디테일을 더한 데칼,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 등을 더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덧붙여 차량의 '트림' 역시 파악이 된다. 보닛 라인에 별도의 데칼이 보이지 않고, 깔끔한 래디얼 타이어를 적용해 '오버랜드' 사양임을 알 수 있다.

국내 판매 시기, 사양 및 트림 구성 관련하여 스텔란티스 코리아 측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라면서도 "국내 판매 사양은 랭글러 오버랜드 4xe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4xe가 출시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랭글러 4xe는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 슬로건 아래 등장한 차량으로 랭글러 특유의 강인한 골격과 우수한 주행 성능, 그리고 지프 랭글러 만의 감성으로 무장한 차량이다.

지프 랭글러 4xe 포착

지프 랭글러 4xe 포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17kWh의 배터리 패키지 등을 기반으로 합산 출력 375마력과 64.9kg.m의 강력한 성능을 과시한다. 여기에 전기의 힘으로 약 40km 주행이 가능한 것 역시 특징이다.

한편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일전의 비전 발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체에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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