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거리두기 1단계씩 격상

입력
2021.07.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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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군산·익산·완주혁신도시 3단계
나머지 1단계 지역도 2단계로 강화

전북대병원 입원 예정자 코로나19 검사 실시.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대병원 입원 예정자 코로나19 검사 실시.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수도권발 풍선효과 방지 등을 위해 지역 내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씩 격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지역인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혁신도시는 오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3단계로 격상한다. 또 1단계가 유지되던 나머지 11개 시·군도 2단계로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또 4명까지로 제한된 사적모임 규제도 오는 8월 8일까지 유지된다.

이번 결정은 전국적 동일 거리두기 격상을 통해 신속한 유행차단을 유도하려는 정부의 의견을 도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전북지역은 지난달 하루 평균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7월에는 10.5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6월 평균 0.94에서 이달 들어 1.2로 증가한 상황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현재의 전국적 유행 상황은 ‘지금 막지 않으면 굉장히 힘든 상황이 예상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그 무엇보다 방역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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