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인당 등 3곳 '아름다운 정원' 선정

입력
2021.07.21 14:33

대동상에 선정된 학인당. 전주시 제공

대동상에 선정된 학인당.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21일 시민이 손수 가꾼 '아름다운 정원' 3곳을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이번 공모전은 조성된 지 2년이 넘은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식물다양성과 창의력, 완성도 등에 대한 현장심사와 시민투표를 거쳐 선정했다.

대동상은 '학인당'이, 풍류상은 '조은정 갤러리'가, 올곧음상은 유영수씨의 개인 정원이 받았다. 이들 정원은 식물 다양성과 창의력, 완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명패, 100만∼3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풍류상에 뽑힌 조은정 갤러리. 전주시 제공

풍류상에 뽑힌 조은정 갤러리. 전주시 제공


올곧음상에 뽑힌 유영수씨의 개인 정원. 전주시 제공

올곧음상에 뽑힌 유영수씨의 개인 정원. 전주시 제공


시는 앞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아름다운 정원'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전주시 최병집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개인과 법인, 단체가 조성해 운영하는 개방 정원을 '전주 정원'으로 등록해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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