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온 초빙강사 특강 듣고… 천안 중학생 4명 확진

입력
2021.07.20 16:20

서울지역 초빙강사 강연 이후 감염
해당 학교 교직원·학생 380명 전수검사

천안시 두정동 이동선별검사소

천안시 두정동 이동선별검사소

학교에서 초청한 강사의 진로체험 특강을 들은 충남 천안의 중학생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전수 조사에 나섰다.

20일 천안시와 해당 학교에 따르면 이날 A중학교 학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 학생들은 지난 14일 동급 학생 15명과 함께 서울에서 온 진로 체험프로그램 강사의 80분짜리 강의를 들은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해당 강사는 학생들보다 하루 전 서울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A중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세우고 교직원과 학생 38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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