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등 동시 당첨된 연금복권 당첨자, 20년간 매달 2200만원 받는다

입력
2021.07.15 21:48
수정
2021.07.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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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첫 동시 당첨
1등 2장, 2등 8장 등 총 10장 당첨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매달 2,200만원씩, 20년간 총 43억2,000만 원을 받는 ‘연금복권 720+’ 당첨자가 나왔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15일 연금복권 720+ 61회차 추첨에서 온라인ㆍ오프라인에서 동시 1등ㆍ2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한 명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첨자는 서울시 강서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5장을 샀고, 같은 번호로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5장을 샀다. 그 결과 1등 2장, 2등 8장에 동시 당첨됐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원,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이다. 당첨자는 총 10장에 당첨되면서 매월 2,200만 원, 총 43억2,000만원을 20년에 걸쳐 나눠 받는다. 당첨자는 “평소 로또복권을 1만원씩 사고 있었다. 연금복권은 온라인으로 1~2번 정도 구매했다”며 “며칠 전 복권판매점에서 로또복권을 사면서 연금복권이 보이기에 5장을 샀고, 같은 번호로 인터넷으로도 5장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짜 당첨됐는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재미삼아 구매했는데 이렇게 큰 행운이 와서 기쁘다. 평소와 다를 게 없었는데 우연히 당첨된 것 같고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저축을 할 것 같다”고 했다.

연금복권720+는 전국 8,000여 복권 판매점뿐 아니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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