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23일 대선 출마선언 "깃발 높이 들기로 했다"

입력
2021.06.20 10:15
수정
2021.06.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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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23일 오후 2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추 전 장관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규정한 그는 "사람보다 높은 것은 없다. 사람은 돈보다 높고 땅보다 높으며 권력보다 높다"고 했다.

출마 선언식은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 전 장관은 "제가 개혁의 저항에 맞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던 시절, 국민 여러분께서 힘내라며 만들어주신 구독자 21만 명의 '추미애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만나 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별도의 내빈도 없고, 축사도 없다. 근사한 세리머니도 없다"며 "오직 저의 열정과 비전에 국민의 목소리만 담겠다"고 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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