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유타 꺾고 창단 51년 만에 서부 결승 진출

입력
2021.06.19 14:43

LA 클리퍼스를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려 놓은 테렌스 맨.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유타 재즈를 꺾고 창단 51년 만에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3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리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유타를 131-119로 제압했다. 2연패 후 4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낸 클리퍼스는 1970년 버펄로 브레이브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이래 51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클리퍼스는 덴버 너기츠를 4연승으로 완파한 피닉스 선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클리퍼스는 4차전에서 주포 카와이 레너드가 무릎을 다쳐 시리즈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예상을 깨고 5, 6차전을 잡고 새 역사를 썼다. 신예 가드 테렌스 맨이 홀로 3점 7개를 포함해 39점을 쓸어 담으며 클리퍼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맨은 이날 야투 성공률 71.4%, 3점 성공률 70%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50-75로 뒤진 채 맞은 3쿼터에서 혼자 20점을 책임진 맨을 앞세워 대추격 끝에 91-94, 3점 차까지 좁혔다. 맨은 클리퍼스가 역전에 성공한 4쿼터 초반에도 컷인 플레이에 이은 레이업으로 111-106, 5점 차를 만들더니,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왼쪽에서 3점슛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동부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104-99로 누르고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몰고 갔다. 조엘 엠비드가 22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세스 커리도 3점 6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렸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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