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비 오자 배달원에 "늦어도 괜찮으니 운전 조심" 메시지

입력
2021.06.03 21:46
구독

한국서 일한 인도 배달원 인터뷰
인도 한 라디오 방송서

인도의 라디오 방송 '케렐라 클럽 FM'이 공개한 배달원 인터뷰 모습. 한국에서 일할 때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보낸 배달 메시지 사연을 말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인도의 라디오 방송 '케렐라 클럽 FM'이 공개한 배달원 인터뷰 모습. 한국에서 일할 때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보낸 배달 메시지 사연을 말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민윤기·28)가 비 오는 날 배달원에 '운전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인도의 라디오 방송 '케렐라 클럽 FM'은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에 직접 음식 배달을 한 배달원의 인터뷰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인터뷰에 나선 배달원은 "한국에서 배달원으로 일할 때 방탄소년단 슈가가 배달 요청란에 '비가 옵니다. 늦어도 괜찮으니 조심히 운전해 오세요'라고 적었다"고 말했다. 이 배달원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수백만 명의 팬이 있는 그룹이란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고도 했다. 배달을 통해 직접 본 방탄소년단이 친절하게 대해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배달원은 방탄소년단의 슈가를 비롯해 정국, RM, 진을 봤다고 했다.

슈가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 사고가 나 왼쪽 어깨를 다친 적 있다.

당시 슈가는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어깨 부상으로 고생한 슈가는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슈가.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슈가. 뉴시스


양승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