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ATT 바이런 넬슨 정상

입력
2021.05.17 07:44
8번째 한국 선수 우승

이경훈이 17일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맥키니= EPA 연합뉴스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이경훈은 17일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경훈은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2위 샘 번스(미국ㆍ22언더파 266타)에 3타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최경주(51), 양용은(49), 배상문(35), 노승열(30), 김시우(26), 강성훈(34), 임성재(22)에 이어 한국 국적 선수로는 통산 8번째로 PGA 투어 우승이다.

이경훈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거뒀고, 2015년과 2016년 한국오픈을 2년 연속 제패했다. 이후 2016년 PGA 투어의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한 후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번이 80번째 투어 대회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45만달러를 획득했고, 다음주 개최되는 PGA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2, 3라운드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한 이경훈의 절정의 샷 감각은 마지막 날 초반에도 이어졌다. 2번홀(파4)부터 4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이어 6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한 타씩 줄였다.

이경훈은 그러나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2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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