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열, 평영 50m서 한국 신기록…27초21

입력
2021.05.15 16:50

4년 전 주장훈 기록 경신

남자 평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최동열. 대한수영연맹 제공

남자 평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최동열. 대한수영연맹 제공

최동열(22ㆍ강원도청)이 남자 평영 50m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최동열은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셋째 날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 27초21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주장훈(오산시청)이 2017년 6월 동아수영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7초47)을 0.26초나 단축하며 한국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된 것이다.

최동열은 대한수영연맹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최동열은 “올림픽을 위해 평영 100m 위주로 더 훈련했는데 (어제 경기에서 3위로) 아쉽게 끝나서 50m에서는 예선 때부터 집중하자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영 50m는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연맹은 올림픽 이후 이번 대회 종목별 1위 선수 중 강화훈련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어서 최동열은 국가대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박관규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