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절친했던 故이춘연 대표 부고에 '영화 홍보 STOP'

입력
2021.05.12 13:06
수정
2021.05.12 21:33

배우 안성기. 뉴스1

배우 안성기. 뉴스1

배우 안성기가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부고 소식에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12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오전 11시 예정됐던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생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방송된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 참여한 윤유선만 출연했다. 박하선은 "(안성기는) 개인사정으로 부득이 불참하셨다. 건강상 이유는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 다음에 뵙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기는 오후 7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세상을 떠난 이춘연 대표는 안성기와 절친한 관계다. 앞서 지난 10일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아들의 이름으로' 시사회에 이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안성기는 부고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빠진 상황이다.

한편 이춘연 대표는 지난 11일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몸이 좋지 않아 귀가했다. 이후 가족이 쓰러진 이 대표를 발견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5일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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