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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아카데미 참석 차 13일 출국..."수상보단 한국배우들 더 많이 세계서 인정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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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시상식 참석 차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윤여정은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여우조연상 후보로 공식 초청돼 25일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혹시나 피해가 될까 조용히 출국하게 된 점에 대해선 언론 매체에 죄송하고 수상 때마다 기뻐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한국 영화계의 선배로서 본인이 포문을 연 만큼 이번 수상 여부보다는 앞으로 한국 배우들이 더욱더 세계에서 인정받고 국제 시장에 나아갈 수 있다면 더 큰 기쁨이 될 것이며, 차후에 누군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도 출국 전에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계 한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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