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스태프 하녀 취급·담배 심부름까지" 갑질 의혹 더해져 일파만파

입력
2021.04.14 08:23
수정
2021.04.14 14:58

김정현 조종설·학력 위조·학교폭력 의혹 해명, 부인

서예지에 대해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서예지에 대해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 조종설'과 학력 위조 의혹, 학교폭력 의혹 등을 해명한 가운데 또 다른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서예지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 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 하녀 취급은 물론 사람 취급은 당연히 안 했고 개, 돼지마냥 무시했다. 현장 스태프들이 저희를 안쓰럽다고 불쌍하다고 할 정도였다. 자기애가 그렇게 강하면서 왜 주변 사람들은 사랑하지 못했냐"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날 새벽 시간에 올라온 해당 게시글의 내용은 더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아직 서예지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3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논란이 된 김정현과의 과거 대화 내용에 대해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해명하며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추가적으로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선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해당 입장문에 담긴 학력에 대한 해명이 과거 서예지가 예능에서 한 말과 일부 다른 점이 있고, 서예지가 김정현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한 부분 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예지 측이 갑질 의혹에 대해 또 한번 해명하는 입장을 밝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예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새 드라마 '아일랜드'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 측은 13일 오후 "서예지의 출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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