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병·무알코올·소비자 테스트… 맥주의 혁신

입력
2021.03.25 10:56

오비맥주 ‘올 뉴 카스’?‘한맥’?‘카스0.0’

하이테크 제품에만 기술 혁신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식품, 주류에도 혁신적 기술이 담겨 있다.

최근 오비맥주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류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출시한 ‘올 뉴 카스’에는 오비맥주의 혁신적 기술 및 비전이 총망라돼 있다. 우선, 투명병을 채택해 시각적으로도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맛의 혁신도 이뤘다. 0도씨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혁신 중 하나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올해 1월 정식 출시된 ‘한맥(HANMAC)’은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맛을 위해서는 쌀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우리 쌀을 함유한 보다 깔끔하고 상쾌한 풍미의 ‘한맥’이 탄생했다.

‘한맥’ 출시에 적용된 혁신의 핵심은 ‘출시 전 심층 소비자 반응 테스트’이다. 소비자들의 피드백으로 완성된 한맥은 ‘상쾌한 풍미의 맛있는 맥주’라는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맥주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내는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해 첫 무알코올 제품인 ‘카스 0.0’을 출시하며 또 다른 혁신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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