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액 5% 코로나19 의료진에 기부‘선한 영향력’

입력
2021.03.25 10:49

남양유업 ‘덕분우유’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수많은 의료진이 현재 불철주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이들의 노고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우유가 있다. 바로 지난달 남양유업에서 출시한 ‘덕분우유’이다.

국산 1A등급 원유로 만든 덕분우유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남양유업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활동의 일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덕분우유는 판매액의 5%를 적립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남양유업이 5 대 5 비율로 분담하며, 후원금과 후원품 형태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료진에게 전달될 방침이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제품인 만큼, 덕분우유는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응원과 격려의 일환으로 덕분우유 제품을 만들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의료진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덕분우유 같은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제품을 꾸준히 생산해 왔다. 분유를 만드는 회사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등을 1985년부터 36년째 생산 및 보급에 앞장서 왔다. 특히 소수의 뇌전증 환아를 위한 ‘케토니아’ 제품은 세계 최초 액상형 케톤식으로, 뇌전증 치료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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