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침기온 '뚝'...큰 일교차 오전까지 곳곳 눈·비

입력
2021.03.02 07:27
수정
2021.03.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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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영하권 빙판길 주의"?
강원 50㎝ 이상 폭설, 동해안 대설특보
전국 미세먼지 '좋음'~'보통'

서울 지역에 눈이 내리는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눈이 내리는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오늘(2일)은 전국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며 영하권에 들겠다. 전날 시작된 비는 오전 중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는 반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비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에 서쪽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5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0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9도 등으로 예측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10~40㎝(많은 곳 50㎝ 이상), 강원 영서(남부내륙 제외)와 경북 북동산지 5~15㎝다.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영서남부내륙, 경북 북부내륙, 경북 북부동해안에는 3~8㎝, 충북 북부, 울릉도·독도에는 1~5㎝의 눈이 예보됐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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