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9.5% 증가... 4개월 연속 증가세

입력
2021.03.01 09:18
수정
2021.03.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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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스1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스1


2월 수출이 1년 전보다 9.5%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월 수출이 448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5%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수입은 421억1,000만달러로 1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7억1,0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6.4% 증가한 22억9,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월 기준 역대 1위 수출 실적이다.

주요 15대 품목 중 11개 품목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13.2% 오른 83억7,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월 중 역대 2위 기록이다. 자동차는 47%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업일수가 3일 부족했지만 4개월 연속 총수출과 하루 평균 수출이 동시에 증가했다”며 “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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