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대구장학회, 27기 장학생 41명에 9000여만원 전달

입력
2021.0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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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 라이온스회관 5층 사자홀서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

이성호(앞줄 왼쪽 10번째) 라이온스대구장학회 심의위원장, 김성한(11번째) 라이온스대구장학회 이사장이 27일 동구 신천동 라이온스회관 5층 사자홀에서 라이온스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성호(앞줄 왼쪽 10번째) 라이온스대구장학회 심의위원장, 김성한(11번째) 라이온스대구장학회 이사장이 27일 동구 신천동 라이온스회관 5층 사자홀에서 라이온스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단법인 라이온스대구장학회가 27일 동구 신천동 라이온스회관 5층 사자홀에서 제27회 라이온스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라이온스대구장학회 김성한 이사장과 이성호 심의위원장, 국제라이온스협회356-A(대구)지구 집행부, 장학생 및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고교생 5명, 대학생 13명 등 18명과 기존 장학생 23명 등 총 41명이 받았다.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과 학습기자재 구입비 900만원 등 총 9,000여만원이 전달됐다. 대상자는 지난 18일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

이성호 심의위원장은 "청년이 꿈꾸는 하루를 함께 만들기 위해 불우한 환경의 학생들을 지원해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학업에 정진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라이온스의 기본 정신"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온스대구장학회는 지역인재 양성 및 향토 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됐다. 1995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26년간 총 1,246명에게 장학금과 학습기자재 지원금을 포함한 총 27억7,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성한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봉사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인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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