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라 불리는 '다리 6개' 강아지

입력
2021.02.24 14:22

2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한 동물병원에서 다리 6개를 가진 강아지의 탄생을 알렸다. 페이스북 'Neel Veterinary Hospital'

2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한 동물병원에서 다리 6개를 가진 강아지의 탄생을 알렸다. 페이스북 'Neel Veterinary Hospital'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기적'이라고 불리는 강아지가 태어났다. 22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시티 한 동물 병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강아지 '스키퍼'의 탄생을 알렸다. 선천적 질환을 가진 스키퍼는 다리 6개, 꼬리 2개를 가지고 16일 태어났다.

이 동물 병원에 따르면 스키퍼는 골반, 생식기관 등도 2개씩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은 스키퍼가 쌍둥이였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어미 뱃속에서 완전히 발달하지 못한 쌍둥이 태아의 신체 일부가 스키퍼 몸에 딸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키퍼는 현재 원활한 배변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면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6개의 다리 역시 보통 강아지들처럼 자극에 모두 반응하고 있다.

스키퍼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생활 중이다. 스키퍼가 태어난 동물 병원에서는 특이 사례인 만큼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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