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포토] 윤여정 "오스카 단어 꺼내는 사람 피해...수상 시스템 좋아하지 않아"

윤여정 화보가 공개됐다. 보그 코리아 제공

영화 '미나리'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배우 윤여정의 화보가 공개됐다.

윤여정은 올 블랙과 올 화이트 룩을 멋지게 소화하며 세련되면서도 그만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여정은 "주변에서 '오스카, 오스카' 하니까 부담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얘기에 "그래서 아무도 안 만나요. 나한테 오스카 단어 꺼내는 사람은 다 피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영화제에 대해서 그는 "상을 받는 순간은 행복하다"라면서도 "노미네이트 되는 사람들 모두 상 받을 만하고 점수를 매겨선 안 돼요. 이런 수상 시스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윤여정의 화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보그 코리아 제공

또한 "감독이 외국 스태프들에게 큰 절을 가르쳐서 나한테 해줬어요. 정말 울컥하더라고요"라며 촬영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20일 보그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윤여정은 "이 나이에 화보를 찍는 것은 얼마나 용감한 일인지"라며 보그 코리아와의 화보 촬영에 대한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그 외에도 영어랑 친해지는 법, 갖고 싶은 재능 등 다양한 질문에 답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윤여정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3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