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최강희X김영광, 세상 귀여운 로코 케미…포스터부터 순수

입력
2021.01.25 08:08

‘안녕? 나야!’가 최강희와 김영광의 귀여운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비욘드제이 제공

‘안녕? 나야!’가 최강희와 김영광의 귀여운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비욘드제이 제공


‘안녕? 나야!’가 최강희와 김영광의 귀여운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측은 25일 최강희와 김영광의 찰떡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번 메인 포스터에는 오징어 탈을 쓴 37살 하니와 그런 그에게 몸을 기댄 재벌남 한유현(김영광)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겼다. 코믹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특히 인생의 무게를 알기에 오징어탈을 기꺼이 쓸 수 있는 37살 하니와, 영원히 철들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벌2세 유현의 만남이 서로의 인생에 어떤 스파크를 튀게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버전의 포스터에는 하니와 유현의 소년소녀미 충만한 모습이 풋풋한 분위기를 자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니는 교복 차림의 17살의 하니와 함께 구성돼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결국 37살의 하니와 17살의 하니 모두에게 열쇠고리를 건네는 유현의 해맑은 미소는 폴라로이드 필름 속 감각적인 연출로 구현되며 열쇠고리에 담긴 의미를 주목케 한다.

제작진은 “오징어 탈을 쓴 하니와 그에게 해맑게 기댄 유현의 모습을 통해 언뜻 보면 인생의 비수기를 살고 있는 평범한 30대 여자와 한없이 철없는 피터팬 같은 남자지만 사실은 누군가가 온전히 기댈 정도로 단단한 내면의 가능성을 지닌 하니와 상대방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만큼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져 훗날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 유현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살아온 방식과 배경이 극과 극으로 다른 하니와 유현에게 어떤 인연의 끈이 연결되어 있는지, 또 그런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위로와 힘이 되어줄 수 있는지 지켜봐 달라”는 말로 포스터에 담긴 제작 의도를 밝혔다.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얻게 될 온전한 용기와 자기 긍정이라는 온화하지만 힘 있는 메시지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변화를 일으킬 ‘안녕, 나야!’는 고른 연령층에서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는 감성연기의 달인 최강희와, 남성미에서 소년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김영광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어린 나이를 잊을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필모그라피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이레, 출연하는 작품마다 미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는 음문석의 조합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함께하는 ‘안녕? 나야!’는 ‘바람피면 죽는다’ 후속으로 오는 2월 1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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