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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역할은 두 번째지만 임신은 처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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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ABBY: A few years ago my husband and I took in a family member's infant daughter until a time when her mother could get back on her feet. That time never came, and we went through the process of adoption. We have been a happy family ever since.
애비 선생님께: 수년 전 제 남편과 저는 친척의 어린 딸을 받아들였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재기할 수 있을 때까지였어요. 아이의 엄마는 재기하지 못했고, 저희는 아이 양육 절차를 밟았습니다. 그 후로 저희는 행복한 가족이었어요.
I am now pregnant for the first time. Several friends and relatives have offered to throw us a shower. I am unsure of the proper etiquette since this is our second child (but our first biological child). My husband and I don't want to seem to be asking for anything, especially if having a shower for a second baby is considered improper. But we have never had a chance to experience the fun side of a pregnancy. I would appreciate your thoughts.
FIRST-TIME PREGNANT, SECOND-TIME MOM
저는 이제 평생 처음으로 아이를 가졌습니다. 몇몇 친구들과 친척들이 저희에게 선물 축하연을 열어 주겠다고 제안해 왔지요. 저는 비록 이 아이가 제 첫 친아이이기는 하지만 둘째 아이인데, 이렇게 하는 것이 예절상 올바른 것인지 확실치가 않네요. 제 남편과 저는 무엇인가를 바라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둘째 아이를 가졌을 때 선물 축하연을 받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인 상황에서는 말이죠. 하지만, 저희는 임신이라는 경험의 즐거운 면모를 겪어보지 못했어요.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마 노릇은 두 번째지만 임신은 처음인 여자
DEAR FIRST-TIME PREGNANT: I see no reason why there shouldn't be a shower for your baby. It's a lovely way to celebrate the new life you are bringing into the world. However, according to Emily Post: "Mothers and sisters of the mother-to-be should NOT give the shower. Naturally, mothers and sisters should be invited, but as with any other gift-giving event, they should not initiate an invitation that bears an obligation on the part of the recipient to provide a present to direct relatives."
임신은 처음인 독자분께: 저는 왜 독자분의 아이를 위한 축하연을 벌이면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선물 축하연은 독자분께서 세상에 불러올 새 생명을 기념하는 멋진 방법입니다. 하지만, 에밀리 포스트에 의하면, 엄마가 될 사람의 양가 어머님들과 시누이, 자매들은 선물 축하연을 주최해서는 안 된다고 하네요. 당연히 양가 어머님들과 시누이들, 자매들은 초대를 받아야 하지만, 다른 여느 선물 증정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분들이 다른 분들을 초대함으로써, 초대받는 사람들에게 직계 친척들을 위해 선물해야만 하는 의무를 지우면 안됩니다.
[주요 어휘]
shower 선물 축하연 (= a party given by friends who bring gifts often of a particular kind)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실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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