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싱어' 별명 부자 등극한 김경호, 최종 6인에 이름 올릴 수 있을까?

입력
2021.01.16 10:34

김경호가 남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MBN 제공

김경호가 남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MBN 제공


폭발적 샤우팅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네 가수의 무대가 풀버전으로 공개된다.

16일(오늘)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가 최종 승자 6인을 발표하는 생방송을 앞두고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12인 가수들의 파이널 무대 풀버전을 공개한다고 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은 스튜디오를 뒤흔드는 고음으로 귀르가즘을 선사한 김경호, 김신의, 소찬휘, 이혁의 파이널 무대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마지막까지 '승자선택'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 록의 자존심' 김경호는 '로또싱어' 경연을 치르며 그만의 색을 잃지 않는 록 기반의 편곡과 아이돌 못지않은 댄스로 '구미경호', '세계 유일 끼 부리는 로커' 등의 별명을 얻었다. 파이널 무대에서는 백두산의 '말할걸'을 열창, 정통 헤비메탈로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며 잔잔한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마저 록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감성 보컬로 유명한 몽니의 김신의는 조별 라운드에서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 불타는 록 스피릿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미파이널에는 몽니의 기타리스트 공태우를 대동, '나 항상 그대를'을 감성적인 록을 보여주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런가 하면 '떼창 유발자' 소찬휘는 이정현의 '바꿔'를 통해 흥, 샤우팅, 고음을 모두 갖춘 무대로 스튜디오를 페스티벌 현장으로 변신시켰다. 하지만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빠르고 강렬했던 기존의 선곡과 다른 '거위의 꿈'을 열창, 진정성 가득한 표현력과 디테일한 감성으로 반전 매력을 자랑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고음 폭격기' 이혁은 아이유의 '좋은날'을 선곡, 5단 고음을 선보이며 세미파이널 1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폭발적 성량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든 네 가수의 파이널 라운드 무대 풀버전은 16일(오늘) 오후 8시 20분부터 방송되며, 9시 55분부터는 생방송을 통해 '로또싱어' 최종 승자 6인이 발표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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