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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능후 "코로나 백신 약제비는 무료, 접종비만 부담"

입력
2020.12.08 11:14
수정
2020.12.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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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천400만 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 사다. 연합뉴스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천400만 명분을 사실상 확보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 사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내에 도입하기로 한 4,400만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개발 백신은 향후 병원에 무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접종에 들어가는 비용은 일부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 관련 브리핑에서 "백신 약제비는 정부가 부담해 무료로 공급될 것"이라며 "사회필수서비스 인력에는 접종비도 무료로 할 계획이지만, 자원을 해서 맞는 사람이나 필수인력을 넘어서는 부분은 부처간 협의를 통해 적정하게 비용 부담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백신의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다른데 원해서 맞는 경우까지 다 무료로 할 경우 한쪽으로 몰리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약간의 자부담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이런 부분이 통제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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